저소득층 냉난방비 지원: 에너지 바우처 신청방법과 주의사항

전기요금, 도시가스요금 걱정되는 계절엔 ‘에너지 바우처’를 꼭 확인하세요

여름이 다가오면 냉방비, 겨울에는 난방비 걱정이 앞서죠.
특히 소득이 낮거나 에너지 사용에 취약한 가구라면, 매달 나오는 공과금이 큰 부담이 되곤 합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정부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에너지 바우처'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요.

에너지 바우처는 말 그대로 냉방이나 난방에 필요한 에너지 요금을 일부 보조해 주는 지원 제도예요.
2025년 현재, 에너지 바우처는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연탄 등 다양한 에너지 형태에 사용할 수 있으며,
현금이 아닌 바우처 형태로 자동 차감되거나 선불카드처럼 사용하는 방식으로 지원됩니다.

하지만 바우처 제도는 연 1회 신청 기간 내 신청해야만 받을 수 있고,
가구 특성(노인, 영유아, 장애인 포함 여부 등)에 따라 지원 금액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을 알고 있어야 빠짐없이 혜택을 챙길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에너지 바우처 신청 자격, 지원 금액, 신청 방법, 주의사항까지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에너지 바우처란? 어떤 가구가 대상이고,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요?

에너지 바우처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정부가 냉난방비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함께 운영하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가구가 대상이에요.

2025년 기준 에너지 바우처는 아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어요:

• 국민기초생활수급자(생계, 의료, 주거, 교육 급여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에 다음 중 1명 이상 포함되어야 함:
  ① 만 65세 이상 노인
  ② 7세 이하 영유아
  ③ 장애인 등록자
  ④ 임산부
  ⑤ 중증질환자, 희귀난치성질환자, 중증난치질환자
  ⑥ 한부모가족
  ⑦ 소년소녀가정

지원 금액은 일반적인 경우 세대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합니다.
1인 세대 295,200원 2인 세대 407,500원 3인 세대 532,700원 4인 세대 701,300원입니다.

2025년 에너지 바우처 지원금액은 동하절기 구분없이 전체 사용기간 동안 지원금액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지원금액 범위 내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또한 겨울 에너지 바우처는 등유, 연탄, 도시가스, 지역난방비 등에 사용 가능하고,
여름 바우처는 전기요금에서 자동 차감되는 방식으로 사용됩니다.

 

신청 방법과 절차: 어디서 어떻게 신청하면 되나요?

에너지 바우처는 매년 정해진 기간에만 신청 가능해요.
2025년 신청 기간은 신규신청의 경우 6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재(변경)신청의 경우 사유에 따라 신청기간이 상이하니 복지로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신청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또는 복지로(www.bokjiro.go.kr)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다만 온라인 신청은 일부 대상자에게만 제공되므로, 처음 신청하시거나 복잡한 조건이 있으시다면
직접 주민센터를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신청 시에는 다음과 같은 정보가 필요해요:

• 주민등록등본
•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확인서류
• 냉난방 사용에 필요한 에너지 수단(예: 전기, 도시가스 등) 정보
• 해당 가구에 장애인, 노약자 등이 포함되어 있는지 여부

신청 후에는 여름 바우처는 7~9월 전기요금에서 자동 차감,
겨울 바우처는 10월~내년 5월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선불카드 또는 요금 차감 방식으로 지급됩니다.

특히 도시가스나 지역난방 사용자는 따로 사용하는 게 아니라 고지서에서 자동으로 할인되기 때문에,
신청만 잘해두시면 사용은 복잡하지 않아요.

 

신청 시 주의사항: 이건 꼭 체크하세요!

에너지 바우처는 매년 수급 조건이 바뀌거나, 대상자가 변경될 수 있어서
‘작년에 신청했으니까 올해도 자동으로 되겠지’라고 생각하시면 안 돼요.
정보 변동이 없어 자격이 유지되는 자동전환자도 있지만 제외되는 경우도 있으니 

꼭 확인해서 바우처를 받는 것이 좋겠지요.

또한 주민등록상 세대 구성원이 실제 거주 여부와 다를 경우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실제로는 혼자 사는데 세대주가 가족과 같이 되어 있으면 지원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주민센터에서 세대 분리 등록을 먼저 하고 신청하셔야 해요.

그리고 바우처를 사용하지 않고 기한이 지나면 자동 소멸됩니다.
한 번이라도 사용하면 잔액은 남은 기간까지 계속 쓸 수 있지만,
한 번도 사용하지 않으면 전체 금액이 사라집니다.

마지막으로, 에너지 바우처는 전기요금이나 도시가스 요금 외 다른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고,
현금 인출이 불가능한 바우처 방식이기 때문에 꼭 정해진 방식대로만 사용하셔야 해요.

 

‘작은 돈’ 같아 보여도, 쌓이면 ‘큰 힘’이 됩니다

냉난방비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우리에게 가장 직접적인 경제적 부담을 주는 항목 중 하나입니다.
특히 노인, 장애인, 영유아를 둔 가정이라면 전기요금 한 달에 몇 만 원도 큰 부담이 될 수 있어요.

에너지 바우처는 그렇게 한 계절을 무사히 보내기 위한 숨은 복지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확히 알아보고 신청만 잘해두면, 냉난방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요.

정부가 만들어 놓은 좋은 제도도 내가 알고, 내가 신청해야만 받을 수 있는 현실이기 때문에
이 글을 통해 에너지 바우처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혹시 주변에 대상자가 있다면 함께 신청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지원금은 작아 보여도, 그 혜택은 여러분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신청기간 놓치지 마시고 꼭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