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내일채움공제는 사라졌습니다. 그 대신 무엇이 남았을까요?

정부지원금

chanjoon010506 2025. 7. 6. 13:33

청년내일채움공제는 2016년부터 운영되었던 대표적인 청년 근속 장려 제도입니다.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일정 기간(2년 또는 3년)을 근속하면,
본인 적립금에 기업과 정부가 일정 금액을 매칭해 최대 1,600만 원 이상을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제도였죠.

구분2년형 기준 (종료됨)

이 제도는 많은 청년들이 중소기업에 장기 근속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목돈 마련 수단이 되었고,
2022년까지는 신규 가입자가 많았지만, 2023년 말 기준으로 폐지되었습니다.

청년내일채움공제가 사라진 지금,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는 제도가 바로 ‘청년연계형 내일채움공제’입니다.
이 제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운영하며,
기존 ‘내일채움공제’에 청년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제도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기존 내일채움공제 만기자(또는 재가입자)에 한해서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신규 청년이 단독으로 ‘청년연계형 내일채움공제’를 신청할 수는 없습니다.
즉, 청년공제는 사실상 신규 가입 통로가 막힌 상황이에요.

중소기업 우대 저축공제는 2024년 말에 출시되어,
현재(2025년 기준)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정부 지원 자산 형성 제도예요.
기존의 내일채움공제가 종료된 이후,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로 평가받고 있어요.

이 제도의 핵심은 단순히 내가 저축만 하는 게 아니라,
회사(기업)도 함께 적립금을 내준다는 점이에요.

근로자가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회사에서 근로자가 납부한 금액의 20%를 추가로 지원해 줍니다.

대상	중소기업 재직자
납입 방식	재직자 월 10~50만원 기업 월 2~ 10만원( 재직자 납부금의 20%)
혜택	기본금리+우대금리, 만기시 기업지원금에 대한 소득세50% (청년 90%) 감면 혜택
만기	5년

예를 들어, 근로자가 월 30만 원을 저축하면
회사에서는 6만 원(30만 원의 20%)을 더해줘서
한 달에 총 36만 원이 적립되는 거예요.
이게 매달 쌓이다 보면 1년이면 72만 원, 5년이면 360만 원이
회사 지원금으로 추가 적립되는 셈이죠.

정리하자면,
이 제도는 내 돈 + 회사 돈 + 세금 절감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청년이든, 중장년이든 중소기업에 다니는 모든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저축 프로그램이에요.

고용노동부와 금융위원회는 2025년 하반기,
새로운 청년 자산형성 상품인 ‘청년미래적금’(가칭)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 상품은 기존의 청년희망적금, 청년도약계좌와는 다른
목표형 적금 + 자격연계형 정부지원금 결합 모델로 알려져 있어요.

예상 구조 (확정안 아님)

청년미래적금은 청년도약계좌와 유사하지만,

보다 넓은 대상층과 자율납입 구조, 그리고 근속 인센티브 반영이 특징이 될 전망입니다.

참고로, 청년도약계좌(2023~2025년 운영 중)도 아직 가입 가능하며
자산 형성을 위한 대표적인 청년 계좌로 활용할 수 있어요.